오랜만에 마커스 곡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발매된지 이제 꼭 2년째 되는 마커스 스튜디오 워십 앨범은 창작곡을 스튜디오 버젼으로 수록했었는데요, 마커스다운 분위기의 이 곡은 삶에 드리워진 하나님의 손길에 대한 감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곡을 들어보시면 전체적 분위기가 깊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곡에만 집중할수 있는 스튜디오의 환경과 보컬분의 경험이 깊이있는 감사를 느끼게 해줍니다.
저는 예수전도단의 곡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커스 곡은 좋아합니다. 두 아티스트 모두 예배중심의 음악을 생산하고 예배 분위기도 비슷하지만 제가 마커스의 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깊이 때문입니다. 정말 그 믿음으로 이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사의 내용처럼 정말 그 믿음으로 이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나라 주가 맡기셨으니 주 내게 말씀 한대로 순종하며 세상이 주를 보게 하는 통로로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2그때 한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주님, 원하신다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3예수께서는 손을 내밀어 그 사람에게 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한다. 자,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나았습니다.
말씀의 권위를 인정함(마태복음8:5–13)
6백부장이 말했습니다. “주여, 제 종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고쳐 주겠다.”
8그러자 백부장이 대답했습니다. “주여, 저는 주를 제 집 안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QT
오늘의 말씀은 두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예수님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서 원하신다면 말씀으로 행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또 다른 부분은 바로 백부장의 자신의 하인에 대한 사랑이다. 그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하인의 아픔 때문에 예수님 앞에 왔다. 또한 이방인임에도 말씀만으로 고치실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었다
믿음이라는 것은 참 지키기 힘들다. 교회에서는 정말로 믿고 기도하지만 교회 밖을 나가면 세상 일에 바빠서 이내 곧 잊어버린다. 여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렇게 교회 밖에서 곧 잊어버리는 믿음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전부 하실 수 있는 것을 믿는다면 기도해야 할 때 하나님을 기억하고 먼저 하나님께 물어볼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것은 어쩌면 나의 무의식 속에 하나님에 대한 불신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내 안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남아있음을 고백한다. 내가 하려하고 내가 먼저 쓰러지는 경험을 하게되면 그때 목적과 수단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큰 부분에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이제 잘 되지만 하루하루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아직도 쉽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어떤 일이 있지 않으면 아직도 기도하기 쉽지 않다. 하루하루 순종하지 않으면 큰 틀에서의 목표도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말만 번지르르한 위선자가 되지 않으려면 하루하루 돌아보고 하나님께 맡겨야한다.
삶은 작은 곳곳까지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살게 인도해 주세요. 이웃을 사랑하고 주권을 인정하는 백부장의 믿음을 제게도 허락해주세요.
16 그 열매를 보면 너희가 그들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따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얻겠느냐?
17 이처럼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이라면 겪게 되는 빈출유형에 대해서 족집게 강의를 해주신 것 같다.
말씀을 다 읽고 들은 생각은 바로 열매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원래 열매라는 어휘는 여기서 처음에는 어떤 결과, 성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말씀을 읽어보면 “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킨 사람들을 내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이 구절을 읽고나서 열매라는 것은 내가 생각했던 그런 단순한 결과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늘나라에 가서 내가 이만큼 사역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이만큼 사람들을 전도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까? 라고 외쳐도 결국 예수님은 나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거짓 예언자도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를 할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봉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열매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 답은 예수님께서 뒷부분에 알려주셨다. 바로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그것을 잘하건 못하건 바위위에 집을 지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좋은 열매를 맺은 사람이라고 하신다.
요즘 고등부에서 교사를 하면서 다시 회의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교사를 하는 것이 일로 느껴진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사라지고 관성으로 움직이는 내 자신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 관성 속에서 기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지쳐버렸다.
동아리는 또 어떤가? 나는 동아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결심했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어떠한 것인지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결심했다. 한두번 결심한대로 손해를 보고 똑같은 문제에 빠졌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 아직 내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았는데, 내 안에는 평안과 감사보다는 피로와 불평이 축적되어버렸다. 조그만 소나기에도 폭풍처럼 흔들리고 작은 바람에도 뿌리채 뽑힐 것 같다. 모래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집이다. 나쁜 열매가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나도 똑같은 유형의 문제에 빠져버린 것 같다. 내가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고 내 멋대로 착각하고 행동했다. 기도와 말씀으로 기초를 바위로 세웠어야 하는데 그 시간조차 무언가를 하기 위해 돌아다녀 버렸다. 그래서 말씀으로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 기도로 간구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하신 결심이 어느새 나의 결심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좁은 문을 통해서 가겠다고, 내가 기꺼이 가겠다고 호언장담해놓고, 소리쳐놓고 다시 누구나 다니는 문 앞에 서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결심을 확인하면서 좁은문 앞에 서겠습니다. 저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유한한 저의 체력이 아닌 하나님의 체력으로 완주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매 순간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으로 무장하게 인도하여주시옵소서
가사
세상이 욕심에 갇혀 볼 수 없어도 나는 그의 안에서 보네
세상은 알수 없는 존귀한 그 이름 날 살리신 주 십자가
내가 알수 있는 것 그안에 갇혀도 나만의 꿈에 내가 묻혀도
보지 못한 영원의 비밀한 그 일을 자녀로 삼아 보이시네
나의 주와 영원히 살리 주와 함께 언제나 동일한 내 주와
왕의 위엄은 열방위에 내 영혼 그의 나라안에 존귀한 주의 반석에 서리라 사람의 몸으로 오신 만유의 하나님
두 눈을 감고 나의 영으로 삶의 모두 주 앞에 온전히 드릴 때 주의 나라 위에 임하시네 나의 주와 영원히 살리 주와함께 언제나 동일한 내 주와
앨범: This love part 2 발매일: 2012.11.22 아티스트: 신보라 듣기:
이 앨범이 가장 최근에 발매된 ccm 전문 가수가 아닌 유명한 가수가 모여서 만든 기획앨범인것 같습니다. 이 앨범 전에는 쿨의 이재훈씨가 주도했던 miracle 3집이 있었죠. 이곡의 특징! 이 곡의 원곡인 이재훈의 사랑합니다는 제가 2011년에 처음 들었던 곡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좋았다가 들으면 들을 수록 가사가 가슴에 새겨지는 곡입니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그냥 사랑한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어찌보면 ccm이 아니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가사인데 사랑한다는 한 단어를 진솔하게 녹여내여 깊이를 더합니다. 신앙의 출발선에서 들었을때보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신앙이 보다 성숙해지고 듣는 느낌이 또 다른 곡입니다. 이재훈씨의 곡을 좀 더 현대적이. 바꿔서 이 곡을 듣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