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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윈도우 앱과 프로그램을 같이 실행시켜 봤다. 앞선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들 프로그램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이질감을 느끼기가 힘들다. 솔직히 사전에 미리 어떤게 앱이고 어떤게 그냥 기존의 프로그램인지 몰랐다면 아마 구별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윈도우 10의 디자인적 변화

UI에 있어서 이전에는 그저 사용자의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해왔었다. 더 편리하고 더 빠르게 실행되면 그뿐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IOS가 그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IOS7부터 시작된 미니멀리즘적인 디자인은 공업적 영역이였던 UI가 생각보다 디자인적 측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바꾸어 놓았고 이에 발맞춰 Android에서는 ICS로 디자인의 변화를, 그리고 윈도우는 8부터 변화를 보여왔다. 윈도우 10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가 더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윈도우 프로그램들과 함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오른쪽의 알림영역의 아이콘들을 보면 이전버젼보다 더 심플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윈도우 10의 두 얼굴 데스크톱 모드와 테블릿 모드

윈도우 10은 UI가 기본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데스크톱 모드와 테블릿모드가 그것인데요.

오늘은 데스크톱 모드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특징!

우선 모두 아시고 계시겠지만 시작버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잘 보시면 이전의 Window 7의 시작버튼과 매트로 UI를 절묘하게 섞어 놓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Win10의 바뀐점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다른 UI에서는 없었던 아이디어이기 때문입니다. 차차 보시겠지만 Win10의 대부분의 UI는 다른 OS에서 배껴온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안드로이드 친구로부터~~)

또 다른 특징으로는 바로 검색 창이 작업표시줄로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안드로이드에서 앱+인터넷 검색기능으로 있던 부분이 확대되어 윈10으로 넘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전 버젼에서부터 검색에 대한 편의성을 확대시켜온 MS에 대한 일관적인 태도가 보입니다. 실제로 복잡한 컴퓨터의 프로그램 목록들은 눈으로 아이콘을 찾기보다 검색으로 찾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인터페이스

이전에 윈도우8.1에서 오른쪽에 이런 바가 생겼었죠.ㅎㅎㅎ 그리고 이 바의 기능이 솔직히 많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설정 아니면 검색밖에 쓸일이 없었는데요, 이 창이 이제는 알림창으로 바뀌었고 검색기능은 작업 표시줄로 내려왔습니다. 다음 글에서 나오겠지만 알림 센터또한 안드로이드로부터 온 UI죠ㅎㅎㅎㅎ. 보면 IOS와 WINDOWS가 안드로이드로부터 이 알림창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로서로 닮아서 최적의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를 즐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