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윈도우 10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
디자인이 아무리 좋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OS는 사용자와 컴퓨터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 그 기본에 충실한지 또한 의문이였다.

컴퓨터는 언제나 같은 기계어로 받아들여왔기 때문에 언제나 매개체에서의 화두는 사용자의 경험이었다. 바로 UI가 얼마나 사용자에게 친근한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윈도우 10은 XP부터 보유해온 사용자에게 다시 시작버튼과 데스크톱 모드를 제공해줌으로써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또한 메트로 UI는 서피스와 같은 테블릿 PC에게 그 쓸모를 보이기 위해 남게 되었다. 기기의 환경에 따라 UI를 바꾸는 전략을 세운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때 UI는 주어진 환경에 발맞춰 움직이는 반응형UI로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능적 변화: 수익구조의 변화

이번 윈도우 10의 기본전제는 최후의 윈도우라는 점이다. MS는 더 이상의 윈도우는 없고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제 MS도 OS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MS의 전략은 구글과 애플처럼 하나의 플랫폼을 관리하고 플랫폼에서 파생되는 수익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방침같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다. 자 예시를 하나 들어주겠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 까지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안드로이드는 다른 사람들이 마음대로 변형하여 배포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그들은 OS를 판매하는 대신에 다른 것을 판매했다

그건 바로 플렛폼이다. 주어진 환경을 판매한다.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구글은 플레이스토어라는 앱으로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초창기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가장 쉽게 받을수 있는 방법은 바로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앱을 모두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했고 사람들은 결국 모든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받게 되었다. 다른곳에 앱을 올리면 아무리 홍보해도 사람들은 앱을 받지 않게되었고 반대로 플레이스토어에 올리고 홍보를 하지 않아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앱을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결국 선점효과라는 부분을 이용해서 구글은 돈을 벌게 된 것이다. MS도 그런 효과를 노리고 MS스토어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OS를 공짜로 제공하고 스토어로 승부를 보려는 윈도우는 과연 어떻게 될지는 이제 두고 봐야한다.


윈도우10 종합후기3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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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Campus Doer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