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웃는아이의 리뷰

"광고는 보여주되 개인 정보 유출은 막는다"

 

 

나름 주목할 만한 웹 브라우저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2014년까지 모질라 재단 CTO를 지냈던 브렌단 에이히가 세운 스타트업, 브레이브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웹 브라우저인 브레이브(Brave)입니다.

온라인 광고는 대부분 우리가 방문한 웹사이트나 검색어, 접속한 지역을 바탕으로 맞춤식으로 나타난다. 광고주들은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이런 방식을 좋아하지만 내 정보가 익명으로 계속 새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썩 달갑지는 않다.

브레이브는 쿠키를 이용해 표시되는 광고 뿐만 아니라 이용자를 추적하는 쿠키까지 완벽히 차단한다.-출처: http://www.cnet.co.kr/view/100146322


이 브라우저의 새로운 점은 바로 남들의 광고는 "차단"하고 그 자리에 자신들의 광고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존의 패러다임이였던 광고 차단에 그치는 것으로부터 한 발걸음 더 나간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지금까지 광고 차단기능에서 자신들의 광고를 차단하지 않는 조건으로 많은 업체에게 돈을 주면서 막아왔습니다. 하지만 브레이브 소프트웨어에게는 이 방식이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광고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면서 동시에 광고를 공급하는 공급자이기 때문이죠. 구글 광고를 막지 않는 돈을 받는 것 보다는 그냥 자신들이 그자리에 광고를 넣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이윤이 많이 나게됩니다.


하지만 이 브라우저가 통과해나가야 할 난관도 있습니다. 과연 어떤 점으로 사용자층을 끌어들일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요, 아래 3가지 점을 들어서 자사의 브라우저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브레이브의 3가지 강점

1. 빠른 브라우징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 브라우저가 데스크톱PC나 노트북에서는 다른 브라우저보다 최대 1.4배, 스마트폰에서는 최대 4배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2. 안전한 브라우징

브레이브는 추적하는 쿠키와 알고리즘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멜웨어를 설치하는 악성광고를 차단해주며, https사이트로 리다이렉팅을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더 나은 보안환경으로 접속하도록 유도한다고 하네요.

3. 더 나은 브라우징

때로는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것이 더 안좋을 때도 있습니다. 브레이브는 악성 광고만 차단하고 일반적인 광고는 보이되, 고객정보를 빼내는 쿠키를 차단해줍니다. 또한 브라우저가 크롬 브라우저를 구성하는 오픈소스 엔진인 크로미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모질라 재단 출신인 CEO이기 때문에 모질라 파이퍼폭스 엔진을 써도 되지만 더 나은 브라우징과 개발 환경을 위해서 크로미늄을 택했다고 하네요.

 

다운로드 방법

현재 이 브라우저는 IOS, 안드로이드, PC버젼(맥, 윈도우)으로 모두 나왔으며 관련 홈페이지에서 이메일로 신청해서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밑의 사진의 초록색 버튼을 누르고 이메일을 적어 놓으시면 순서가 돌아왔을 때 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rave.com/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