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천관웅
발매정보


앨범:천관웅 2집 - Miracle Generation
아티스트: 천관웅
듣기:

 


이곡의 특징
ㅎㅎㅎ 세달만에 글을 쓰네요. 제가 글쓰는 시기는 딱 학기 시작하고 잉여로울때만인가봐요ㅋ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2012년에 나왔던 선불의 사랑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같은 앨범에 밀알과 불을 내려주소서가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곡입니다ㅠㅠ 음악적 스타일은 딱 제 취향인 조용하면서 배경에 일렉사운드가 있는 곡입니다ㅋ

오늘 이 곡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사실 오늘의 큐티말씀을 읽다가 이 곡이 기억나서인데요 제가 오늘 읽은 큐티말씀은 요한복음 20장 11절에서 23절입니다.
(이하 묵상)
오늘의 말씀을 읽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관해 묵상해보게 되었다. 그분은 우리의 죄, 아니 나의 죄로 인해 돌아가신다.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아들의 목숨만큼이나 무겁고 질기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내 죄를 생각해 보았다. 내 죄는 생활속에서 끊어내지 못하고 숨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내 죄가 매일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이전부터 나는 심적으로 힘들면 하나님을 내 무의식에서 쫓아낸다. 그리고 다른 일을 선택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의 선택의 결과를 보면 항상 내가 선택한 길은 예수님은 못박혀있다. 내 안의 예수님은 사라지고 나는 슬퍼하고 공허해하고 짜증낸다. 내 예수님 어디갔냐고... 내 하나님 왜 나를 떠나버렸냐고.. 그렇게 마리아처럼 때늦게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으러 가면 그곳에는 문은 열려있고 그분은 온데간데 없다. 승호야! 그분은 그렇게 나를 부르신다.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배신을 해도 무덤에 찾아가면 그분은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신다. 그분은 나를 안심시키시려 그곳에서 남아서 나에게 내가 너의 죄를 이겼노라고 하신다.
그분은 항상 그런식이다. 먼저 희생하시고 먼저 사랑하신다. 그렇기에 무시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다시 그분의 주되심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나도 되뇌인다. 먼저 사랑하자, 그분처럼 먼저...

가사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예수님 희생의 피 흘렸네
생명까지 내어주신 사랑
이해 못할 신비

붉은 죄 우릴 주와 갈라놨고
붉은 피 화해의 길 내셨네
원수를 아들 삼은 사랑
측량 못할 은혜

선불의 사랑 누구도 알지 못했던
희생의 사랑 수치와 거절당햇네
도살할 어린 양처럼 우리의 죄를 속했네
아무 조건 없는 선불의 사랑

십자가 주의 몸과 살을 찢어
성소의 휘장을 가르셨네
공의를 충족시킨 사랑
하나님의 지혜

선불의 사랑 누구도 알지 못했던
희생의 사랑 수치와 거절당했네

선불의 사랑 누구도 원치 않았던
희생의 사랑 주 사랑 확증하셨네
완전한 희생의 피가 인류의 죄를 속했네
아무 조건 없는 선불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