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ect
페이스북에서 음악 취향을 물어보는 글을 태그당해서 올린글이에요



당신의 음악 취향을 보여주는 10곡을 소개해주세요. 유명한 곡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곡이라면 충분해요. 엄선이 끝나면 다섯 명의 다른 친구들을 태그해 봄으로써 그들의 음악 취향을 물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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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성이 날 지목할 때부터 예상했겠지만 저는 모든 곡이 ccm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ㅋㅋㅋㅋ

1. 은혜만이 -디사이플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자꾸 끌리는 곡. 보통은 자꾸 들으면 원래 질리기 마련인데 이곡은 그렇지 않다.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가 좋다.

2. only hope -mandy moore
들으면 들을수록 아련한 곡. 비그리스도인들도 알고있는 너무나 유명한 이곡이 사실은 ccm이라는 사실 알고있나요?

3. meant to live - switchfoot
일렉소리가 일품인 곡. 개인적으로 이런 가사가 깊이있고 일렉트로니컬한 얼터네이티브 락이 좋다

4. indescribable - chris tomlin
기존 ccm의 틀에 박힌 가사가 아닌 시적인 가사와 메인 선율의 "indescriblable" 한 하나님에 대한 직설적인 가사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전율케 했다.

5. god of this city - chris tomlin
보스톤 패션에 대한 열정의 기억이 남아있는곡. 사진은 사실을 기억나게 하고 음악은 감정을 기억나게 하는 것 같다

6. 변한건 없어 - 알레듀오
정말 지치고 힘들때, 무언가에 목메고 있을 때, 이미 망했다고 생각이 들때, 들으면 좋은곡. 경쾌한 분위기는 결국 변한건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말하고 있다. 내 안에 십자가만 있다면 결국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다.

7. 밀알 - 천관웅
희생이라는 말이 없는 이 시대에 희생에 대해 말하고 있는 곡이다. 크리스천은 이용당한다는 것을 알고도 손해봐야 한다. 악착같이 이득보려는 나에게 손해보라는 것을 사명적으로 일깨워주는 곡

8. 주님만을 - 함부영
조용하고 잔잔한 선율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곡. 시적인 가사와 담담한 고백이 역시 함부영답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9. 하나님 아버지 - 강명식
전에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때 찬양을 했다는 본문의 설교에서 이 때 나는 무슨 곡을 부를지를 생각해 봤다. 그 때 나는 이곡을 부를 것이다. 난 할수 없습니다. 당신께서 하십니다

10. hungry - vineyard music
고등학교 기숙사에서의 기억이 남아있는 곡. 잔잔한 선율인데도 배경에 전자음이 깔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곡도 들으면 들을수록 아련함을 느끼게 된다.